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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뉴스

오라클, 오픈AI를 위해 400억 달러짜리 ‘NVIDIA 칩’ 질렀다?

by romydady 2025. 5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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🤖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AI 슈퍼컴퓨팅 시대의 개막

최근 IT 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습니다. 바로 오라클(Oracle)이 오픈AI(OpenAI)의 미국 내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무려 400억 달러(약 54조 원) 규모의 엔비디아(NVIDIA) AI 칩을 구매한다는 소식입니다.

이 어마어마한 투자는 단순히 서버 몇 대를 늘리는 수준이 아닙니다.

전 세계 AI 경쟁의 판도를 바꿀 ‘스타게이트(Stargate) 프로젝트’의 핵심이죠.

💡 오라클이 왜 400억 달러나 투자할까?

오라클은 이번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GB200 시리즈를 약 40만 개 구매합니다. 이 칩들은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슈퍼칩으로, 기존 칩보다 최대 25배나 효율적으로 대규모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.

오라클은 이 칩들을 텍사스 애빌린(Abilene)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 센터에 배치하고, 이 컴퓨팅 파워를 오픈AI에 15년간 임대할 계획입니다.

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란?

혹시 SF 영화나 드라마에서 '스타게이트(Stargate)'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?
그 이름처럼 이 프로젝트는 AI의 새로운 차원으로 연결되는 관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
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이 협력해 만드는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인프라입니다.
쉽게 말해, GPT-5나 GPT-6 같은 미래형 인공지능 모델들이 더 빠르고, 똑똑하게,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‘AI 전용 기지’를 만드는 겁니다.

여기에 들어가는 칩이 바로 엔비디아의 최신형 H100, B100 GPU 같은 초고성능 AI 칩들이죠.

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, 소프트뱅크, 오라클, MGX 등 글로벌 기업들이 4년간 총 5,000억 달러(약 675조 원)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초대형 AI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입니다.

  • 목표: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, 국가 안보 확보,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, AI 기반 산업 혁신
  • 주요 파트너: 오픈AI(운영), 소프트뱅크(재정), 오라클, 엔비디아, 마이크로소프트 등
  • 1단계: 텍사스 애빌린에 1.2GW 규모의 세계 최대급 데이터 센터 건설(2026년 완공 예정)
  • 특징: AI 모델 학습을 위한 초고성능 GPU 집적, 에너지 효율 극대화,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성장

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미국 고속도로망(6,500억 달러), 아폴로 달 탐사(2,500억 달러), 맨해튼 프로젝트(350억 달러) 등 역사적 인프라 투자와 견줄 만합니다.

📌 왜 이렇게 큰 투자가 필요할까?

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, 초거대 언어모델(LLM)이나 생성형 AI를 개발·운영하려면 상상 그 이상의 연산 능력과 전력이 필요합니다. 기존 데이터 센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죠.

  • AI 데이터 센터는?
    기존 데이터 센터가 저장과 기본 연산 중심이라면, AI 데이터 센터는 수십만 개의 GPU와 AI 가속기를 밀집 배치해 AI 모델의 대규모 병렬 연산을 처리합니다.
  • 엔비디아 GB200 칩:
    최신 5나노 공정으로 제작, 두 개의 GPU와 72코어 CPU가 결합된 ‘슈퍼칩’으로,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최적화합니다.

💬 앞으로의 변화는?

이 거대한 컴퓨팅 파워는 오픈AI가 차세대 GPT와 같은 초거대 모델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. 미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에서 세계를 선도하려는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.
또한, UAE(아부다비) 등 해외에도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를 확장해, 글로벌 AI 혁신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.


“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힘입니다. 스타게이트와 함께 우리는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고 있습니다.”
– 젠슨 황, 엔비디아 CEO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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